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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에너지 음료보다 쎈 커피우유 (고 카페인 함량)>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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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-12-23 17:4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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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너지 음료보다 쎈 커피우유? (고카페인 함량)

최근 카페인이 과다 함유된 커피우유가 출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GS25의 PB업체에서
출시한 ‘더 진한 커피 담은 커피 **(스*피 커피우유)’는 카페인 함량이 237 ㎎(용량 500 mL)으로 에너지 음료인 레*불(62.5 mg)과 핫*스(60 mg)의 4배 수준입니다.
  
식품의약품안전처(식약처)에 따르면 우리나라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성인 400 mg 이하, 임산부 300 mg 이하, 19세 이하 청소년/어린이 2.5 mg/kg(체중) 이하입니다.
통상 체중 60 kg 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150 mg으로 스누피 커피우유
한 팩만 먹어도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하게 됩니다.
  
카페인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잠을 쫓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불면증, 신경과민 등 부정적인 작용들이 존재하므로
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류와 에너지음료류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
 
하지만 식약처는 에너지음료에 한해서만 천연카페인 사용량을 1,000 mL당 150 ppm 이하로
제한하고 있습니다. 그 외 커피, 녹차, 홍차 등 원료 추출액 자체에 카페인을 함유하고
있는 음료에 대한 카페인 제재는 없습니다.  
따라서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실 때에는 카페인 함량을 먼저 확인하고 
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
 
2015년 6월에 식약처가 발표한
“우리나라 카페인 섭취 안전한 수준 –카페인 섭취량 평가 결과-“에 따르면
국민 1인당 평균 일일섭취량은 67.8 mg으로
성인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(400 mg/day)에 비해 약 17% 수준입니다. 
  
 
카페인 섭취에 기여한 주요 식품을 살펴보면 성인은 커피(72%),
청소년 및 초등학생 어린이는 탄산음료(30%), 미취학어린이는 가공유류(32%)입니다.
또한,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 중 코코아,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
제조된 1,202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분석한 결과,
카페인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은 커피(449.1 mg/kg), 가공유류(277.5 mg/kg),
음료류(239.6 mg/kg), 코코아가공품류 또는 초콜릿류(231.8 mg/kg) 순이었습니다.
 
 
  
[참고자료]
  
1) 환경TV, '高카페인의 습격', 레드불 정도는 '우스운' 스누피 커피우유...
  마셔도 될까?, 2016. 05. 31
2) 중소기업신문, 커피야, 우유야?…高카페인 ‘스누피 우유’ 논란 확산,
  2016. 05. 31
3) 식품의약품안전처, 우리나라 카페인 섭취 안전한 수준 -
  카페인 섭취량 평가 결과-, 2015, 06. 30